Wednesday, April 1, 2009

화가 날 때는 말을 하지 말라

아침에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꼭 시간에 쫓겨 아이들을 준비시키다가 그리 되는군요. 결국 큰 애에게 화를 전가시키고 말았는데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집에 돌아가거든 미안하다고 사과하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얘기해 주고 싶어 학교로 전화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더군요. 민망해서.

예수께서 '분을 내어도 해지기까지 품지 말라'고 하셨을때, 해지기 전까지 나의 상태를 바꾸는 것과 동시에 내가 화를 냄으로서 망가진 관계들도 해결하라고 하신 걸로 생각합니다. 관계의 치유는 빠를 수록 좋으니까요.

회사에 지각하더라도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일은 없도록 마음을 단속하고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그 것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방법도 아울러 연습해야겠구요. 그냥 "아빠가 지금 화가 나니까 얘기하지 말자"고 나의 상태를 얘기해주고, 마음을 비워야겠습니다. 성격상, 한 두 시간 지나면 화가 그냥 풀리거든요.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꾸 미안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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